연말심사를 마치고 아이들과의 2011년 택견수련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한 해 동안 많은 이야기와 즐거움, 힘겨움, 웃음, 눈물..

일 년을 마무리 하며 좋은 인연들과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 한 시간들에 감사한다.

내년도.. 또 그 이후에도.. 이들과의 즐거운 시간들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의 중요한 부분들이 계속되길..

다가오는 임진년에는 더욱 그들에게 유익하고 행복을 더할 수 있는 인연으로 이어지기를..
Posted by taekkyon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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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4 13:08

장마철 비가 유난히 길게 내린다..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진 않아도..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날..

아리고 아립니다.
Posted by taekkyon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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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며 밝은 표정으로 때로는 단호한 표정으로 시간을 보내는 하루하루..

오늘은 한 아이가 계속해서 웃음을 지으며 수련에 아무런 참여없이 멋대로 행동하고 있었다.

평소 수련에 대한 이해력이나 습득능력이 늦은(일반적인 경우에 비해서..) 아이..

초기에는 부족한 부분에 대한 실망감이나 패배감을 느끼지 않도록 차분하게 노력하는 자세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에
 
중점을 두었는데 이제와보니 녀석이 웃음이라는 가면을 쓰고 자신의 방향대로 편한대로 상황을 이용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아가 자신만의 세계에서 나오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면서 무언가 이대로는 안된다는 판단이 섰다.

오냐오냐.. 긍정적이고 좋은 방향으로 아이를 이끄는데 있어서 좋은 모습 부드럽고 밝은 지도를 위주로 진행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이고 자존감을 높으는 교육이 될 수 있으나 그것만으로 완벽한 방안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 

지금까지 지도를 하며 느낀 점이다. 때때로 그것을 이용해서 편하고 안락한 상황을 유지하기를 원하는 것은

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로 나타나는 부작용일 것이다.

오냐.. 그렇다면 서로 아플 수 있지만 단호하고 강하게..
 
이성적으로 이끌면서 냉정하고 절대적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모두 알고 있는 상황이고 그것을 이용하려는 상대에게 한결같은 방법으로 기다리는 것은

상대에게도 그리고 지도자에게도 그리고 함께 하는 이들에게도 좋지 못하다.


 
Posted by taekkyon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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